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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럼틀 타는 신앙인 E-mail

Image사람은 근본적으로 크게 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꼬리”보다는 “머리”가 되고 싶어합니다. “소”자보다는 “대”자를 좋아합니다.  은 메달보다는 금 메달을 딸려고 노력합니다.  조연보다는 주연으로 활약하기를 원합니다.  종업원보다는 자영업자가 되길 바랍니다.  한 마디로 삶의 무대에서 조명을 받고 특유한 스타로 역사에 길이 남는 “큰 거물”이 되길 기대합니다.  예를 든다면 옛날 국민학교 시절 때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너의 꿈은 무엇이냐?”라고 물어보시면, 보통 많은 학생들은 의사, 과학자, 변호사, 그리고 대통령이라 문답합니다.  그런데 만약 어떤 여학생이 “나는 엄마가 되고싶어요”하고 일반적인 대답을 하면, 학생들의 폭소와 함께 그 여학생의 꿈은 순식간에 웃음걸이가 되어버립니다.

 

그 만큼 우리는 작은 자보다 사람이 우러러 보는 큰자가 되길 원합니다.  아니, 큰자중에서도 가장 큰 자가가 되길 소원합니다. “이등은 등수가 아니다”라는 어는 사람의 말 같이, 우리는 최고로 인정 받고 존경 받는 슈퍼적인 인물이 되고 싶어합니다.  미국 사람들을 보십시요.  참 수퍼라는 단어를 좋아 합니다.  음식은 슈퍼사이즈 (supersize)로 해먹고, “슈퍼맨” 같은 영화를 만들고, 슈퍼두티(superduty) 트럭를 타고, 슈퍼마케에 가서 장을 봅니다.  그리고 그들이 좋아하는 푸볼의 최종개임을 불러 “슈퍼볼,”이라 하고, 인기 연예인을 불러 “슈퍼스타,”라 하며, 유명한 모델은 “슈퍼모델”이라 부릅니다.  그 것 뿐이겠습니까? 미국은 국제 청치 무대에서도 “슈퍼파워”로 불리워지고 있지 않습니까?

오해하지 마십시요.  삶의 정상에 오르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일등, 최고, 슈퍼가 되려는 경향은 좋은 것입니다.  큰 꿈을 꾸어야 무언가를 이루지 않겠습니까?  경쟁이 있어야 의학과 과학이 발달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세상에서 큰 일을 한다 하여 하나님 앞에서 큰 자라 차칭 하면 큰 착각입니다.  세상에서 “짱”이라 하여 하나님 앞에서 “따봉”이라 생각하면 망상입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기준과 하나님의 기준은 상반적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는 위치가 작은자와 큰자를 구별하지만,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인격이 작은 자와 큰자를 구별합니다.  오직 겸손한 자만이 하나님 앞에서 큰자로 인정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 공원 놀이터에 가 보신적이 있습니까?  보통 그네와 미끄름틀이 있습니다.  이 두 놀이기구는 각각 기능이 달라, 타는 재미도 다릅니다.  그네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보통 높이 올라가는 재미로 타지만, 미끄럼틀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기 때문에 내려오는 재미로 탑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삶터에도 그네 같이 자신을 높이는 재미로 사는 사람이 있고, 그 반면에 미끄름틀 같이 자신을 나추며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당신은 어떠한 사람입니까? 그네 같은 사람입니까? 아니면 미끄럼틀 같은 사람입니까? 예수님은 천국의 신분을 저버리고, 이 세상에 내려와 겸손을 보여주셨고, 또한 순종의 죽음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높이심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예수를 본 받아 영적의 미끄럼틀을 타고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바로 그 낮은 곳이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준비해 놓으신 높임의 자리임을 잊지 마십시요  -송현수 목사-